결산 시기를 맞아 상장폐지 예정 기업이 공개되고있다.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이 많아,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르는 기업은 현재 공개된것 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 판정을 받았다.
의견 거절을 받으면 매매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신뢰로 투자한 기업이 상장폐지를 하게되면
투자자에게는 자산 손실로 이어진다.
상장폐지 될 기업들 알아보자.
목차
1. 상장폐지 예정 기업
2. 금양 상장폐지 예정
3. 금양 상장폐지 피해
4. DMS 상장폐지 예정
5. 상장폐지 기업 더 늘어날 것
6. 맺음말
1. 상장폐지 예정 기업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정리매매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금양
DMS
범양건영
KC그린홀딩스
KC코트렐
드래곤플라이
이오플로우
투비소프트
등은 이번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2. 금양 상장폐지 예정
‘2차전지 대표주’로 불린 금양은 감사인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이유로 의견 거절 판정을 받았다.
금양은 작년 말 결산 기준으로 1329억3200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6341억9000만원 많다.
한때 시가총액 9조원을 웃돌며 2023년 6월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회사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작년 영업손실은 560억원을 기록했다.
금양은 부산에 2차전지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45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일부 주주 반발과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 등으로 유상증자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결국 공시 번복에 해당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으며 벌점 누적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3. 금양 상장폐지 피해
현 시총도 6333억원에 달해 소액주주 피해가 우려된다.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9조2360억 원에서 6332억 원으로 1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금융권의 리스크도있다.
금양은 지난해 말 기준 부산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중국계 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한 상태다.
단기차입금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2454억원에 달한다.
부산은행을 통한 단기 차입금(약 913억원원) 비중이 전체의 약 39.7%를 차지했다.
금양이 법정관리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은행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될것이다.
유상증자라는 자금 조달 경로가 사실상 막혔는데 이번에 연속으로 거래가 정지돼 유동성 확보가 더 난망한 상태이다.
상폐 위기에 몰리자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국민동의 청원에 나서는 등 반발도 이어진다.
현재 국회 온라인 청원에는 ‘금양의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 2건이 올라와 있다.
이 청원에는 각각 3300여 명, 2100여 명이 동의했다.
4. DMS 상장폐지 예정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기업 DMS도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작년 영업이익 345억원을 거둔 기업이다.
하지만 감사인 동성회계법인은 DMS와 정본메디컬의 거래를 문제 삼았다.
정본메디컬은 창업주인 박용석 전 대표와 두 자녀가 100% 보유한 회사다.
박 전 대표 등이 정본메디컬을 통해 이익을 얻어 DMS 경영권을 승계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있다.
거래가 정상적 조건에서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의견을 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
5. 상장폐지 기업 더 늘어날 것
의견 거절에 따른 퇴출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총을 앞두고 기한 내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이 수두룩하다.
감사인의 검토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사례가 많아서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공시를 한 상장사는 총 50곳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9곳, 코스닥시장 41곳이다.
거래소가 2019~2023년 5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175개사를 분석한 결과
감사의견 비적정,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퇴출당한 기업이 42개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2년 연속 감사의견 비적정(한정·부적정·의견 거절)을 받으면 즉시 퇴출당한다.
지금은 다음 또는 다다음 사업연도 감사의견이 나올 때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좀비기업’ 퇴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6. 맺음말
기업의 문제로 경영이 악화되어 상장폐지의 길을 가게될수는 있지만,
기업을 믿고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구제도 필요해보인다.
상장폐지가 곧 기업이 망하는것은 아닌 만큼
펀더멘털이 좋은기업이라면 장기적으로 재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투자한 돈은 돌려받을수 없다.
제도적으로 피해를 줄일수있도록 해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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