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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규모 투자 [현대차] 저평가 주식 반등 전망

bonitosua 2025. 3. 31. 21:24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와 내수 불황으로 자동차 업계가 호황기는 아니다.
현대차 기아 같은 완성차 업체도 자동차 부품업체도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매출이 ‘전년동일’ 혹은 ‘성장’ 임에도 주가가 계속 하락세인 이유는 미국발 관세정책의 영향이 악재가 되어 선반영된 탓인듯하다.

이번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엄청난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규모와 계획을 살펴보자

 

 

 


 

 

 

목차

 

1. 미국 투자 규모와 계획
2.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때의 투자
3. 생산량 극대화
4. 현대차 미국 판매량
​5. 기대되는 현대차와 맺음말





1. 미국 투자 규모와 계획

현대차그룹이 2028년까지 210억 달러(약 31조 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현지 생산량을 120만대까지 확대하고, 
현대제철 해외 1호 생산 거점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마련해 미국 내 완성차 밸류 체인을 구축한다.


쇳물부터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 전략을 미국서도 실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현대차는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 발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21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금액은 부문별

△자동차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61억 달러 
△미래산업·에너지 63억 달러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직접 고용 인원만 1300여명에 달해 상당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제철 역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철강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지 생산으로 관세부과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로 미국 내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기아가 생산하는 완성차에 들어가는 강판과 주요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빠르게 조달할 수 있어 시장 적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때의 투자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75억9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HMGMA를 건설했다. 

지난 2022년 공사를 시작한 HMGMA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곧 본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HMGMA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현대차그룹은 앨라배마·조지아 공장을 합쳐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약 170만대)의 6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3. 생산량 극대화

현대차그룹은 HMGMA 생산량을 50만대까지 확대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무관세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 규모는 3년 전 방한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약속한 105억 달러의 약 두 배로 미국 진출 이후 투자한 총금액 205억 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다.

 


 

 

 

4. 현대차 미국 판매량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시장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을 상쇄할 정도로 성장하며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3위 업체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지역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 703만3000대 가운데 24.3%인 170만8293대가 미국서 팔렸다.

 


 



​5. 기대되는 현대차와 맺음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역시 현대차그룹이 역대급 투자 계획을 발표한 주된 이유 중 하나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판매량 중 약 60%인 101만3931대가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과감한 투자와 핵심 기술 내재화,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미래 기회를 연 것이다.

이번 대규모 자금이 들어간 투자로 직면한 걸림돌도 해소되고, 공장부터 시장까지 넓혀 
국내 원탑이 미국 원탑이되고, 세계 시장 원탑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저평가론에도 하락세인 현대차 주가의 반등도 기다려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