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AI의 해였던 만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상승세를 보여 주고 있는 로봇주.
AI의 발전에 속도를 맞춰 성장하고 있는
로봇주와 로봇관련주 추종 ETF의 종류와 전망 알아보자.
목차
1. 로봇주의 성장
2. 로봇 관련 기업의 성장
3. 로봇 관련 업체 주가
4. 로봇 관련 ETF 수익률
5. 앞으로의 성장전망
1. 로봇주의 성장
로봇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이 트럼프 수혜 업종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고영’ 이 개발한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영’ 은 주가가 3거래일 만에 50% 이상 급등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봇주로 분류되는 ‘유진로봇’ 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같은 시각 다른 로봇주인
로보로보(11.53%),
엑셈(6.54%),
로보스타(5.75%),
솔트룩스(4.01%),
휴림로봇(3.98%)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영테크놀러지’ 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Geniant Cranial) 시판 전 허가(510k)를 받았다고 밝혔다.
510k는 기존 시판된 기기와 동등성 이상의 효능과 안전성을 갖췄다는 FDA 인증 제도다.
트럼프 2.0시대가 시작하면서 로봇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 로봇 관련 기업의 성장
IM 증권은 "트럼프 2.0 시대에는 관세를 기반으로 제조업과 핵심 산업을 미국 내로 재배치하는 공급망 정책의 강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며
"기업의 제조 공장을 미국 내 이전과 설립을 장려하면서 미국 내 제조업 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규제 완화와 미중 패권전쟁으로 로봇 산업이 뜰 것"이라며
"로봇 대중화로 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성장세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앞다퉈 로봇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점도 로봇주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컴퓨터 '젯슨 토르'를 출시한다고 밝혔고,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2족 보행 로봇을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로봇 소재·부품·장비 업체인 하이젠알앤엠으로, 상승률이 134.7%에 달한다.
다른 로봇 소부장 업체들도 두 자릿수 이상 수익률을 올리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젠알앤엠의 주가는 올해 들어 134.7% 상승했다.
하이젠알앤엠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액츄에이터가 최근 로봇 산업에서 떠오르고 있는 4족 로봇, 협동 로봇, 휴머노이드 등의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형태와 움직임을 유사하게 모방해 만든 로봇으로 기존 로봇 제품들과 다르게 비정형화된 환경에서 불연속적이고 복잡한 동작을 수행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휴머노이드 등이 떠오르면서 로봇에 필요한 액추에이터가 10개 미만에서 2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하이젠알앤엠은 올해 협동 로봇, AMR(자율이동로봇), 휴머노이드 등을 제조하는 로봇 회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국내 로봇 제조사와 협업이 늘어나고 내년은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범용 모터 평균 단가가 25~30%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회사 측 매출 가이던스는 약 900억 원 수준으로 마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3. 로봇 관련 업체 주가
같은 기간 다른 로봇 소부장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업체별로 상승률을 살펴보면
• 로보티즈 61.72%
• 레인보우로보틱스 51.81%
• 에스비비테크 29.17%
• 엔젤로보틱스 26.03%
• 이랜시스 22.65%
• 에스피지 18.59%
• 알에스오토메이션 10.93%
등이다.
삼성증권은 "협동 로봇 업체들의 영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해 연말부터 쌓이고,
휴머노이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새해부터 국내 로봇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협동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건비 상승, 고령화,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노동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2022년 말 휴머노이드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 엔비디아, 오픈 AI 등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중국 정부도 로봇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을 닮아 가장 유용한 로봇이지만, 기술 난이도가 높아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4. 로봇 관련 ETF 수익률
로봇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가 연초 이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국 펀드평가에 따르면 로봇 관련 ETF 주요 ETF의 연초 이후 성과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KODEXK-로봇액티브증권ETF(주식)(14.46%) KBRISEAI&로봇증권ETF(주식)(11.81%)
등이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KBRISEAI&로봇증권ETF(주식)의 경우 최근 3개월 성과는 23.33%에 이른다
5. 앞으로의 성장전망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키노트 연설에서 '로봇의 시대' 강조로 관련주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관련주와 대기업의 투자 유치를 받았던 로봇기업의 상승 기여가 컸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미래로봇추진단' 신설과 국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데다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사업장의 무인 공정 구현,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등을 위한 로봇 연구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로봇이 인공지능(AI)을 만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로봇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있고, 테슬라는 2026년에 옵티머스를 양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는 나타나겠지만, 긍정적인 모멘텀과 성장에 대한 기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자산운용도 "RISE AI&로봇 ETF는 두뇌(AI)+몸(로봇)의 결합 시너지를 통해 AI 및 로봇 유관 산업 내에서 시장 지배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을 선별한다"라며
"산업 성장 초기 단계에서 빠른 속도의 시장 상승이 예상되는 매출 및 산업 연관도가 높은 AI&로봇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대체 관련 로봇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IT기업들이 AI와 로봇 관련 연구개발 및 투자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22년 163억 5000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623억 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8.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의 로봇 산업이 로봇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연평균 6.86% 성장해
2022년 11조 980억 원에서 2027년에는 15조 464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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