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들어 세웠던 계획은 지금(아직까진) 열심히 실행중이다.
운동/다이어트, 공부, 재테크, 정리 정돈/집 정리 등
많은 계획을 기록하고 다짐했을 터이다.
육아를 하며, 일도 하고, 가사도 하는 나는
구체적이고 아주아주 많은 계획을 어쩔 수 없이
세우고 실천 중이다.
그 중 노후준비를 위한 재테크와 공부에 요즘 매진하고있다.
내주변에는 아직까지 ‘노후준비, 노후대비’를 하고있다는 사람은 없더라.
그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목차
1. 사람들이 노후대비를 하지 않는 이유
2. 구체적인 노후대비 방법
3. 맺음말
1. 사람들이 노후대비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람들은 노후 대비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저축이나 재테크는 미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행동심리학과의 할 허시필드 교수는 실험 참가자들을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에 눕히고 현재의 자신, 미래의 자신, 현재 알고 있는 타인, 10년 후 주변에 있는 타인을 생각하라고 했다.
그리고 뇌의 어떤 영역이 얼마나 활성화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뇌 속 혈류 흐름을 측정했다.
대다수 참가자는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생각할 때 다른 혈류 흐름을 보였다.
미래의 자신을 생각할 때의 혈류 흐름은 현재 또는 미래의 타인을 생각할 때와 닮아 있었다.
우리 뇌는 ‘미래의 자신’을 주변의 ‘타인’으로 여기고 있는 셈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저축을 한다고?
실험에서 참가자들 모두가 미래의 자신을 타인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실험 참가자 중 소수는 현재와 미래의 자신을 떠올릴 때 유사한 혈류 흐름을 보였다.
미래의 자신이 지금의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노후 대비 저축을 시작하는 게 수월하지 않을까?
이 점이 궁금했던 허시필드 교수는 지역 사회 구성원 150명을 선발해서 그들이 미래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돈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관찰했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을 타인화하지 않는 이들이 꾸준하게 저축하고 재정 상태도 양호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래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허시필드 교수는 직장인들에게 0∼10%까지 표시된 슬라이드 바를 제시하고,
퇴직연금 계좌에 월급 중 얼마나 저금할지 표시하도록 했다.
이때 참가자 중 절반은 슬라이드 바 위에서 현재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절반은 나이 든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둘 중 어느 쪽이 저금을 많이 한다고 했을까?
현재 자기 모습을 본 참가자들은 평균 월급의 2%를,
미래의 나이 든 자기 얼굴을 본 참가자들은 이보다 3배가 많은 6%를 저하겠다고 답했다.
일단 결심이 섰으면 그 생각을 혼자서만 은밀히 간직하지 말고 가족들에게 알리는 게 좋다.
결심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면 번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천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공개 선언 효과’라 부른다.
2. 구체적인 노후대비 방법
강제 저축 수단 만들기
저축을 시작하는 행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저축을 하다 보면 도중에 멈추거나 예·적금 통장을 헐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같은 유혹을 이겨내려면 중단이나 해지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강제 저축’ 장치가 필요하다.
노후 대비 용도의 저축을 할 때도 쉽게 헐어 쓸 수 없는 장치가 있는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같은 연금계좌가 여기 해당한다.
연금계좌 가입자는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저금할 수 있다.
이렇게 세액공제를 받고 저금한 금액과 운용수익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낮은 세율(3.3∼5.5%)의 연금소득세만 납부하면 된다.
하지만 적립금을 중도 인출하거나 계좌를 해지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세율(16.5%)의 기타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매년 연금계좌에는 얼마씩 저축하는게 적절할까.
연금계좌에는 한 해 1800만 원을 저금할 수 있고,
가입자는 연간 저축금액 중 최대 900만 원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여유가 되면 매년 900만 원 이상 저금하면 되겠지만,
모두가 세액공제 한도에 맞춰 저해야 하는 건 아니다.
일단 노후대비 연금계좌를 만들고 저축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소득이 늘어나면 저축금액을 늘려가면 된다.
노후 대비 장기 저축에서 저축 금액만큼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3. 맺음말
누구나 재테크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꾸준함이다.
나는 성격이 급하여 무슨 일이든 빨리 해내는 데에 반해, 오래 지속적으로 유지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재테크만큼은 다르다.
실제 성격과 돈 관리• 투자 성향은 별개인가 보다.
얼마나 다행인가.
‘미래의 나’를 위해 저축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 당장 먹고 죽을(?) 돈도 없다는 사람도 많지 않나.
금액의 크기가 중요하진 않다.
내 능력에서 꾸준히, 착실히 저축하고 투자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자유경제시장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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