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튬의 시대는 끝났나? 나트륨이온배터리로 재편되는 배터리 시장
전기차 배터리의 심장, 양극재 시장이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삼원계 중심의 구조에서 리튬인산철(LFP), 그리고 이제는 리튬을 대체하는 나트륨이온배터리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리튬 가격 급락, 중국 의존 공급망,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리튬 위기, 공급과 가격의 이중 충격
- 리튬 가격 90% 폭락
2022년 t당 8만 달러 → 2024년 1만 달러 이하
중국 내 현물가도 90% 급락 (kg당 58.50위안) - 공급망 불안
- 채굴은 호주·남미
- 정제는 70% 이상 중국에 집중
-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관세 장벽 등 지정학 리스크↑
- 공급 부족 우려
IEA(국제에너지기구):
“2035년엔 수요의 60%만 공급 가능할 것”
📌 리튬이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공급 위축 → 투자 감소 → 장기적으로 가격 폭등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리튬 대안의 선두주자, 나트륨이온배터리
"싸고 안전하다. 리튬 없이도 전기차가 가능하다."
- 나트륨(Na)은 지각과 바닷물에 풍부, 공급 안정성 탁월
- 가격은 리튬의 몇 분의 1 수준
- 기존 리튬이온 설비 그대로 사용 가능
- 화재 위험 낮음, 완전 방전 상태에서도 안정적
📉 단점은?
- 에너지 밀도 낮음, 수명 짧음
→ 고성능차보다는 저가형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심 적용
🇨🇳 상용화 선도하는 중국
- CATL: 나트륨이온 ‘Naxtra’ 시리즈
- 상용차용 6월, 승용차용 12월 양산 예정
- 영하 40도에서도 작동, 1만 회 이상 충방전
- BYD:
- 그리드용 ESS 및 저가 전기차에 본격 적용
- 연간 30GWh 세계 최대 나트륨이온 공장 건설 중
📌 중국은 이미 1970년대부터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연구,
최근 리튬 위기를 기회 삼아 상용화에 속도
한국 기업도 움직인다
🔋 배터리 3사 현황
LG에너지솔루션 | 2030년 이전 조기 상용화 목표, 고용량 양극재 연구 |
삼성SDI | 사내 연구소 중심 기술 개발 중 |
SK온 | 아직 검토 단계, 시장성 분석 중 |
🧪 소재 기업도 가세
- 에코프로비엠
- 산업부 나트륨이온 양극재 프로젝트 주관
- 오창 파일럿라인 구축, 완성차 업체와 협의 진행 중
- 애경케미칼
- 하드카본계 음극재 개발 중
📌 시장의 핵심 메시지
- 리튬 가격 급등락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제 ‘일상’
- 나트륨이온배터리, 단점 있지만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
- 중국은 앞서 달리는 중, 한국은 기술 개발+사업화 경쟁력 확보 중
📝 마무리하며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아직 에너지 밀도 등 한계가 있지만,
ESS·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소재 주권의 이슈이기도 합니다.
👉 소재, 배터리, 전기차 산업에 관심 있다면 나트륨이온 배터리 트렌드를 꼭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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