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득한 국물의 수제비가 먹고싶은데 밀가루가 박력분 밖에 없다.
박력분으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어보기로했다.
될까? 된다! (혼자 대답)
박력분으로 수제비를 만들 수 있다.
재료
밀가루
소금 (반죽에 간할것)
육수뺄 재료 (코인육수든 멸치우린것이든 뭐든)
채소
감자있으면 아주 좋음
계란있으면 더더 좋음
1. 반죽을 소금 약간 넣고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 넣어둬야 나중에 쫀쫀한 수제비가 완성된다.
반죽은 지네들끼리 꽁 뭉치게 밖에서 안, 밖에서 안, 밖에서 안~ 하면 동그래진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2. 본인의 취향대로 육수를 만들어준다.
집에 채소있으면 되는대로 있는대로 다 넣어주면 채소물이 우러나 더 깊은 맛이 난다.
멸치 우린 물에 버섯, 양파, 파를 송송송.
소금간 (또는 새우젓간)
사실 다 필요없고 [감자] 만 있으면된다.
하나만 넣어야하면 무조건 감자.
근데 감자는 없다.
3. 그동안 냉장고에 있었던 더 꾸덕해진 밀가루 반죽 뚝뚝 떼어넣기.
쭈욱~ 늘러나면서 편편해지고 뚝 떨어진다.
쭉뚝 쭉뚝 넣으면된다.
계란풀고 마지막 간을 보면 끝!
4. 다 익으면 계란 풀고 계란이 다 익으면 내어먹기.
시엄늬가 담아주신 김장김치를 척척 얹어먹으면
한그릇 뚝딱이다.
내가 만들었지만 국물도 끝내주고 수제비 찰기도 끝내준다.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을수록 음식은 맛있어지는것 같다.